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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iruka | 2011/09/10 17:57 | 트랙백 | 덧글(0)
SD 건탱크 작업
오랜 숙원이었건 MG 건탱크가 드디어 발매되었다! 그리하여 드디어 MG V 작전 셋트 완성!!

건탱크가 구버전인 것이 아쉽긴 하지만, 자쿠 1.0이나 퍼스트 1.0 등에 비하면 깔끔한 품질이니 눈감아주기로 하자.

물론, 2.0이 나올 가능성도 별로 없어보인다. 나와준다면 좋겠지만, 같이 세워놔도 그럭저럭 잘 어울리니 뭐.


각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, 개인적으로 MG 건탱크는 굉장히 만족도가 높은 킷이다. 4800엔이라는

높은 가격만 뺀다면. 게이트도 정리하지 않은 순수 가조립이지만, 어쨌든 다 만들고나서 그 품질에 감탄하여

1년 가까이 묵혀뒀던 SD 건탱크를 꺼내 버닝하여 대충 마무리를 지었다.


통짜로 되어있던 캐터필러와 휠들을 버리고 굴러다니던 탱크 부품을 달아주었다. 콕핏 내부도 싹 밀어내고 새로 넣어줄

예정. 포신도 가동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잘라내고 새로 달아주었다.


SD라고 무조건 짧고 굵게만 만들어야하나 싶어 조금 길게 만들었는데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 듯. 로드휠 커버(?)는 한 쪽을

잃어버려 새로 만들어주는 삽질을...


딱히 이유는 없지만, 남는 남는 탱크부품 조금 달아주고 백팩도 빈 곳 채우고 연결되어있던 부분 잘라 나눴다. 방열핀도

얇게 만들어줘야겠다. 캐터필러 수축 매워줄 생각 하니 ㅎㄷㄷ...


스프로켓 휠에 톱니도 없으면서 캐터필러에 톱니 들어가는 자리는 왜 있나 라는 생각은 SF에 SD이니 하지 않기로 했다.


MG와 함께.


나름 액션포즈. 포신이 기니 더 역동적으로 보이지 않는가! 아님 말고.


차체에 하얀색은 서페이서가 다 떨어져 급한대로 무광화이트를 뿌려준... 가난하니까... 서페 뿌려주고 표면정리하고

도색을... 언제나 할 수 있을런지.
by iruka | 2009/09/27 21:24 | 작업 | 트랙백 | 덧글(0)
앞 집 살던 길냥이들
한창 장마 중일 때였다. 비가 한참 내리다 밤 되어 그치고 조용해졌다.

고양이 소리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동네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었지만, 요 며칠 전부터 들려오던

울음소리는 뭐랄까 참 애절했다고 할까. 뭐 어쨌든, 그래서 창 밖을 보니 앞 집 옥상 위에 새끼 길냥이가

몰래 숨어들어 살고있었다. 판자 밑에 숨어 비를 피하면서 며칠을 지냈었나보다.


옥상에 살던 놈들보다 조금 더 큰 녀석이었는데, 이 녀석이 옥상에 살던 녀석들에게 먹을 걸 물어다주곤 했었다.

어미라고 하기엔 크기도 좀 작아보였고, 보모같은 역할을 했었나보다.


먹이를 구하러 바쁘게 뛰어다니더라.


옥상에 살던 작은 두 녀석은 큰 녀석이 먹이 물어다주기만 하염없이 기다렸다. 옆 지붕으로 건너뛰기에는 힘이

좀 모자란 것 같았다. 실제로도 위에 나왔던 작은 검은 녀석이 건너뛰려다 떨어지기도 했었다. 물론 큰 녀석은

가뿐히 뛰어다녔지만.


처음엔 한 녀석만 살았었는데 어느 사이엔가 둘로 늘어있었다.무늬도 비슷했던 걸 보면 형제였을지도 모르겠다.




한참을 찍다보니, '앗! 들켰다!!!' 뭐 그런다고 도망치거나 하진 않았다. 그닥 신경쓰이지 않았나보지.


한 녀석은 탈출을 시도하는 듯 했지만, 결국 시도에 그치고 말았다. 작은 녀석들이 뛰어내리기엔 좀 높아보였다.


결국 포기.


'앗!! 또 들켰나!?' 가만히 있으니 모른척 넘어가주더라.


언제 오시려나... 으~ 저 앞발...




저렇게 한참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...


큰 녀석이 돌아오긴 했지만, 계속 먹을 것을 물어다주지는 못했다. 요새는 음식물 쓰레기는 따로 모아서 통에 넣어두고

또 거의 바로바로 수거를 해가니까.


큰 녀석이 나타나자 안절부절 가만히 있지를 못 한다.


얘는 큰 녀석하고 같이 다니던 좀 작은 녀석.


먹을걸 찾아 다른 곳으로 움직이는 녀석을 담 위에서 졸래졸래 따라간다.


비가 많이 와서 그랬는지, 며칠 지나 다른 곳으로 옮겨갔나보다. 사료라도 사서 먹여줄까 했었는데.

by iruka | 2009/09/08 00:40 | 사진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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